정치경제

제목 홍남기 "4.2% 성장, 3분기가 관건…기업활력 높이겠다"
등록일 2021-08-11
조세일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올해 경기회복 속도·경제성장 4.2% 목표와 관련해서는 이번 3분기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의에서 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변이확산, 방역제어(백신), 경제심리, 실물동향, 재정금융 정책대응 등 여러 측면에서 3분기가 중요한 분기점이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9월말까지 인구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차질없이 마친 후 이를 토대로 '이동복구-일상회복으로의 길'에 성큼 다가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영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등에 대한 정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하반기 내내 소상공인 지원이 핵심이었던 2차 추경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나가고, 철저한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범주 내에서 경기흐름을 최대한 뒷받침하며, 기업·경제계와의 끊임없는 정책소통·애로해소를 통해 기업활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제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①최근 경제상황 진단과 전망 ②당면한 경제 어려움 극복·지원 ③미래 기업·경제활동과 직결되는 관련 현안에 대한 소통, 대응방향 등 3가지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4차 확산·방역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 청년층 등 타격계층 충격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재정·세제·금융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최저임금, 뉴딜 2.0과제, 탄소중립, 인구문제 등 기업·경제활동과 직결되는 경제 사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협의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최근 기재부-대한상의간 체결한 '디지털 분야 우수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 업무협약' 등과 관련 "인력양성 분야에서 훈련 비용분담, 모집채용 연계 등을 주내용으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더 다양한 형태의 협력모델을 발굴해서 정부-경제단체간 협력 모멘텀·업무협약 등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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