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제목 정부, 국채 2조 순상환 추진…국가채무비율 48.2→47.2%
등록일 2021-08-20
조세일보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오는 25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2조원 규모의 국고채 매입(국채 순상환)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채 순상환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입찰 시점에 임박해 공고하는 '긴급 바이백'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간 추경을 통해 했던 상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앞서 정부는 2016년 추경으로 1조3000억 원, 2017년 추경으로 7000억 원을 상환한 바 있다.

국고채 2조원 조기 상환, 실질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3.2→4.2%) 등으로 올해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추경 이전 48.2%에서 47.2%로 낮아질 전망이다.

기재부는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종목들을 매입함으로써 국채시장 심리 안정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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