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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MF, 6500억달러 특별인출권 배분…"韓 외환보유 117억달러 상승"
등록일 2021-08-23
조세일보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국제통화기금(IMF)이 23일(현지시간) 약 6500억 달러(4565억SDR) 규모의 특별인출권(SDR) 일반배분 실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SDR는 IMF가 창출한 국제준비자산이자 미 달러화·유로화·파운드화·엔화·위안화 등 교환성 통화에 대한 잠재적 청구권으로, 회원국이 보유한 SDR는 외환보유액으로 인정되고 교환성 통화로도 교환할 수 있다.

이번 배분으로 우리나라는 쿼타(지분, 1.80%)에 해당하는 82억SDR(약 117억달러)을 배분받는다. 이 규모만큼 외환보유액이 늘어나게 된다. 7월말 기준 외환보유액(4586억불)의 2.5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한국이 보유한 SDR는 24억SDR(35억달러)에서 106억SDR(152억달러)로 증가했다.

기재부는 "IMF는 선진국이 보유한 SDR을 활용해 취약국가를 지원할 방안을 마련 중이며, 추후 IMF 이사회와 주요 20개국(G20)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도 IMF 등과 협의를 통해 저소득국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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