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제목 정부 "추석 전 16대 성수품 공급물량 1.4배 확대"
등록일 2021-08-27
"소상공인 지원금, 1차 신속지급 대상자 93% 지급 완료"
조세일보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24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7일 "올해 16대 성수품 일평균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1.4배로 늘려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24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배추·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비축한 1만톤·5000톤을, 사과·배는 전년 대비 각각 2배와 1.3배를 확보한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해 일평균 공급물량을 역대 최대인 평시 대비 2.4배로 공급하겠다"며 "대책 기간 중 전체 공급량은 전년 대비 25% 확대된 19만2000톤이며 공급 기간도 작년보다 1주 늘어난 3주로 해서 오는 30일부터 성수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지원금 지급 영향으로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소고기·돼지고기 등의 품목에 대해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이 차관은 "계란의 경우 살처분 농가 재입식을 추석 전까지 완료하고 다음 달 1억개 등 수입계란 공급을 지속하며 생산·유통·판매 단계별 현장 점검을 실시해 최근 6700원대까지 하락한 계란가격이 더욱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고기, 돼지고기의 경우 소·돼지고기는 평시 대비 1.6배, 돼지고기는 1.25배가 공급되도록 출하 시기를 조정하고 수입도 소고기는 평년 대비 10%, 돼지고기는 5%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과 소상공인 희망 회복자금 지급현황 관련 "저소득층 국민지원금은 지난 24일 1차로 지원대상인 약 296만명 중 90%인 266만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면서 "지난 17일부터 지급되고 있는 4조2000억원의 희망회복자금도 약 1주일만에 1차 신속지급 대상자 133만4000명의 93%인 123만7000명에게 2조9000억원의 지급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일부터는 1인 다수 사업체나 지원대상에 추가된 사업체 등 2차 신속지급 대상자에 대한 신청·접수와 집행이 시작된다"면서 "2차 신속지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추석 전에 희망회복자금 지원대상의 90% 이상에게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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