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은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인 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은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직장 가입자는 31만원 이하, 지역 가입자는 35만원 이하면 지원금을 받는다. 1인 가구는 고령자,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직장가입자 기준 연소득 5800만원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로(직장·지역 보험료액 17만원 이하) 상향 조정됐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형·카드형으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국민도 6일부터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 다음날 본인이 소지한 지역사랑상품권에 충전되며, 기존의 지역사랑상품권 잔액과는 구별돼 우선 사용된다. 13일부터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가 지급된다.

대형마트 내 임대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됐다면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대형 전자제품판매점에서는 사용이 안되고 스타벅스처럼 프랜차이즈 직영매장도 안된다. 샤넬·루이비통·이케아·애플 등 대형 외국계매장도 안되며 지마켓·쿠팡 등 대형 온라인쇼핑에서도 못쓴다. 배달앱의 경우 현장에서 결제하는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